소득이란 우리가 일하거나 투자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얻는 돈을 말합니다. 소득은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소득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과세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목차
소득의 종류
- 종합소득: 1년 동안 벌어들인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모두 합산한 소득입니다. 이러한 소득은 개인별로 종합하여 과세합니다. 즉, 소득이 많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 퇴직소득: 근로자가 다니던 회사를 퇴직할 때 지급받는 소득입니다. 퇴직소득은 매년 발생하는 근로소득과는 달리 퇴직할 때 일시에 받게 됩니다. 만약 퇴직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근로자는 지나치게 높은 세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소득은 종합소득과 별도로 분류하여 과세하고 있습니다.
- 양도소득: 개인이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유상으로 양도하여 얻은 소득입니다. 양도소득도 퇴직소득과 마찬가지로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어 형성되었다가 양도시점에 실현되는 소득입니다. 따라서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분류하여 과세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소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소득
금융소득은 금융 활동과 관련된 소득을 말합니다. 이것은 다양한 형태의 재정 활동에서 얻은 수입을 포함합니다. 주요 금융소득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자소득: 이자소득은 보통 금융 기관에 예금을 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을 때 발생합니다. 은행 예금, 적금, 채권 등이 이자소득의 예시입니다.
- 배당소득: 배당소득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식 회사에서 배당금을 지급할 때 발생합니다. 주주로서 배당금을 수령하는 것이 배당소득입니다.
- 자산 이익: 자산 이익은 자산을 팔 때 발생하는 이익입니다. 주식, 부동산, 예술품, 자동차 등을 팔 때, 판매 가격에서 원가를 뺀 금액이 자산 이익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산 이익에 대한 과세 규정이 적용됩니다.
- 임대 소득: 임대 소득은 부동산 또는 자산을 임대하고 임차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소득입니다. 부동산 임대 소득은 임대료에서 관리 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 이익을 나타냅니다.
- 로열티 소득: 로열티 소득은 저작권, 특허, 상표 등의 권리를 다른 개체에게 사용 허가하고 그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때 발생하는 소득입니다.
- 투자 소득: 투자 소득은 주식, 채권, 펀드, 연금, 신탁 등을 투자하여 얻는 수익을 나타냅니다.
- 외환 소득: 외환 소득은 외국 통화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 또는 손실을 나타냅니다. 외환 시장에서 외화를 매수하거나 팔 때의 차이에 따라 발생합니다.
금융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되며, 일부 금융소득은 원천징수로 과세가 끝날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란 세금을 납부할 의무자가 아닌 제3자가 세금을 징수하여 국세청에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예금자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미리 떼어내어 국세청에 납부하는 것이 원천징수입니다.
사업소득
사업소득은 사업자가 매년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입니다. 사업소득금액은 그 사업소득을 벌기 위해 들어간 노력 (인건비, 재료비, 임차료 등의 필요한 경비)을 차감하여 계산합니다. 사업소득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영업소득: 영업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입니다. 예를 들어 상점, 식당, 공장 등에서 판매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매출액에서 매입액, 인건비, 임차료 등의 비용을 뺀 금액이 영업소득입니다.
- 전문직소득: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여 수입을 얻는 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입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 의사, 회계사, 강사 등의 전문직 수입에서 필요한 비용을 뺀 금액이 전문직소득입니다.
- 농림어업소득: 농림어업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입니다. 예를 들어 농작물, 가축, 목재, 어획물 등의 판매액에서 비료, 사료, 연료 등의 비용을 뺀 금액이 농림어업소득입니다.
사업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되며, 사업자는 매년 사업장 소재지 관할 세무서에 사업소득 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업소득은 신고한 금액을 기준으로 세액을 계산하므로, 정확하고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소득
근로소득은 근로자가 근무한 대가로 받는 소득입니다. 근로소득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급여소득: 근로자가 근무한 대가로 받는 월급, 상여금, 퇴직금 등의 소득입니다. 급여소득은 원천징수 방식으로 과세됩니다. 즉, 근무처에서 근로자의 급여소득에 대한 세금을 미리 떼어내어 국세청에 납부하고, 근로자에게는 세금이 공제된 금액을 지급합니다.
- 근로소득공제: 근로자가 급여소득을 받을 때, 일정한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하여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근로소득공제는 근로자의 부양가족 수, 연령,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기타근로소득: 급여소득이 아닌 다른 형태의 근로소득입니다. 예를 들어 강사료, 감독료, 저작권료, 용역료 등이 기타근로소득의 예시입니다. 기타근로소득은 원천징수 방식으로 과세되거나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될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되며, 근로자는 매년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근로소득은 원천징수된 세액과 신고한 소득금액을 비교하여 환급세액 또는 추가납부세액이 결정됩니다.
연금소득
연금소득은 연금 수령자가 연금을 받는 소득입니다. 연금은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재정 제도입니다. 연금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국민연금: 국민연금법에 따라 가입한 자가 납부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정년이 되면 받는 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수령액은 납부기간, 납부보험료, 수령시점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국가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가입한 자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하면 받는 연금입니다. 국가공무원연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수령액은 재직기간, 직위, 퇴직연령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군인연금: 군인연금법에 따라 가입한 자가 군인으로 재직하다 퇴직하면 받는 연금입니다. 군인연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수령액은 재직기간, 계급, 퇴직연령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사립학교교직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에 따라 가입한 자가 사립학교의 교직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하면 받는 연금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수령액은 재직기간, 직종, 퇴직연령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개인연금: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납부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정해진 시점부터 받는 연금입니다. 개인연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수령액은 납부기간, 납부보험료, 수령시점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금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되며, 일부 연금소득은 원천징수로 과세가 끝날 수 있습니다. 연금소득은 연금공제를 적용하여 세액을 감면할 수 있습니다.
연금공제란 연금소득의 일정 비율을 소득에서 공제하여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연금공제는 연금의 종류와 수령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기타소득
기타소득은 위에서 언급한 소득 이외의 모든 소득입니다. 기타소득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상여소득: 상여란 사업자가 사업의 성과나 경영상의 이유로 임의로 지급하는 금전이나 물품을 말합니다. 상여소득은 상여를 받는 자의 소득으로 인정됩니다. 상여소득은 원천징수 방식으로 과세되거나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될 수 있습니다.
- 상속소득: 상속란 법률상의 이유로 죽은 사람의 재산을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을 말합니다. 상속소득은 상속받는 자의 소득으로 인정됩니다. 상속소득은 상속세를 납부하면 소득세에서 면제됩니다.
- 증여소득: 증여란 법률상의 이유 없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증여소득은 증여받는 자의 소득으로 인정됩니다. 증여소득은 증여세를 납부하면 소득세에서 면제됩니다.
- 수익성 부동산 양도소득: 수익성 부동산이란 주거용도가 아닌 영업용도로 사용되거나 임대되는 부동산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상가, 사무실, 공장, 창고 등이 수익성 부동산입니다. 수익성 부동산 양도소득은 수익성 부동산을 판매하거나 양도하여 얻은 이익입니다. 수익성 부동산 양도소득은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면 소득세에서 면제됩니다.
소득의 과세 방법
소득의 과세 방법은 소득의 종류와 세율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세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납부됩니다.
- 신고: 소득자는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당 연도의 소득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는 세무서, 우체국, 인터넷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신고할 때는 소득금액, 공제금액, 세액 등을 적어야 합니다.
- 납부: 소득자는 신고한 소득에 대한 세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납부기한은 신고기한과 동일합니다. 납부는 세무서, 우체국, 인터넷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납부할 때는 세금계산서, 납부서, 납부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 결정: 국세청은 소득자가 신고한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인 세액을 결정합니다. 결정된 세액은 소득자에게 통지됩니다.
- 환급 또는 추가납부: 국세청이 결정한 세액과 소득자가 납부한 세액을 비교하여 환급세액 또는 추가납부세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급세액이 발생하면 국세청은 환급금을 소득자에게 지급합니다. 추가납부세액이 발생하면 소득자는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소득의 종류와 과세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소득세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정확하고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제 >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PO란?｜공모주 신청방법 (4) | 2023.10.03 |
|---|---|
| 퀀트투자란?｜의미｜장단점 (3) | 2023.10.01 |
| 리츠(REITS)란?｜종류 및 투자방법｜장단점｜주의사항 (3) | 2023.09.27 |
| 예수금이란?[예시포함] (3) | 2023.09.26 |
| 배당이란｜배당종류｜배당관련용어 (2) | 2023.09.25 |
